단리와 복리 차이, 72의 법칙 — 돈이 두 배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
단리와 월복리 이자 계산 방식의 차이를 예금 예시로 비교하고, 기간이 길수록 복리 효과가 커지는 이유와 72의 법칙으로 원금이 두 배 되는 기간을 어림하는 법을 정리했습니다.
예금 상품 설명에서 "단리"와 "월복리"를 보면 차이가 얼마나 될지 궁금해집니다. 짧은 기간에는 몇천 원 차이지만, 기간이 길어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.
단리와 복리
- 단리: 처음 맡긴 원금에만 이자가 붙습니다. 이자에는 이자가 붙지 않습니다.
- 복리: 붙은 이자가 원금에 더해지고, 다음부터는 그 합계에 이자가 붙습니다. 월복리는 매달 이자를 원금에 더합니다.
단리 이자 = 원금 × 연 금리 × 년수
월복리 원리금 = 원금 × (1 + 연 금리 ÷ 12)개월 수
월복리 원리금 = 원금 × (1 + 연 금리 ÷ 12)개월 수
1천만원을 연 3.5%로 맡기면
| 기간 | 단리 이자 | 월복리 이자 | 차이 |
|---|---|---|---|
| 1년 | 350,000원 | 355,669원 | 5,669원 |
| 3년 | 1,050,000원 | 1,105,408원 | 55,408원 |
| 10년 | 3,500,000원 | 4,183,448원 | 683,448원 |
(세전 기준)
1년이면 5천원 남짓 차이지만 10년이면 70만원 가까이 벌어집니다. 시간이 길수록 "이자에 붙는 이자"가 커지기 때문입니다. 은행 정기예금은 대부분 1~3년이라 단리와 복리 차이가 크지 않고, 오히려 기본 금리 차이가 더 중요합니다.
72의 법칙
복리로 돈이 두 배가 되는 데 걸리는 기간은 72를 연 수익률(%)로 나누면 대략 알 수 있습니다.
| 연 수익률 | 두 배가 되는 기간 |
|---|---|
| 2% | 약 36년 |
| 3% | 약 24년 |
| 4% | 약 18년 |
| 6% | 약 12년 |
| 8% | 약 9년 |
반대로 대출에도 적용됩니다. 연 18% 리볼빙 잔액을 그대로 두면 4년 만에 빚이 두 배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. 고금리 빚을 먼저 갚아야 하는 이유입니다.
세금과 물가도 함께 보기
복리 효과를 계산할 때는 이자소득세 15.4%가 매번 빠진다는 점도 생각해야 합니다. 세후 수익률은 금리의 약 85%입니다. 또 물가가 오르면 같은 돈의 가치가 줄어드니, 실질 수익률은 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값으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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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글은 2026-10-08 기준 법령과 고시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. 제도는 바뀔 수 있으니 중요한 결정 전에는 관계 기관에 꼭 확인하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