리볼빙이 위험한 이유 — 결제 비율 10%면 100만원 갚는 데 몇 년?
카드 리볼빙(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)의 구조와 2026년 평균 금리, 결제 비율별로 다 갚는 데 걸리는 기간과 총이자, 리볼빙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.
리볼빙은 카드 결제일에 청구 금액의 일부만 내고 나머지를 다음 달로 넘기는 서비스입니다. 정식 이름은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입니다. 당장 연체를 피할 수 있어 편리해 보이지만, 금리가 높고 구조상 빚이 잘 줄지 않습니다.
리볼빙 금리
2026년 7월 기준 카드사 평균 리볼빙 금리는 연 17.54%입니다. 카드사와 회원 신용도에 따라 15~19%대까지 차이가 나고, 신용점수가 낮으면 법정 최고금리인 연 20%에 가까운 금리를 적용받기도 합니다. 신용대출 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.
결제 비율에 따라 달라지는 상환 기간
리볼빙을 약정하면 매달 이월 잔액 중 몇 %를 낼지(약정결제비율)를 정합니다. 100만원을 평균 금리로 이월하고, 새로 카드를 쓰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이렇습니다.
| 매달 결제 비율 | 다 갚는 데 걸리는 기간 | 총이자 |
|---|---|---|
| 10% | 44개월 | 142,540원 |
| 30% | 13개월 | 47,530원 |
| 50% | 7개월 | 28,580원 |
| 100% | 1개월 | 14,410원 |
결제 비율 10%로 두면 100만원을 갚는 데 3년 반이 넘게 걸리고, 이자로 14만원 이상을 냅니다. 게다가 실제로는 매달 카드를 새로 쓰기 때문에 그 금액의 일부도 다시 이월되어 잔액이 줄지 않고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.
리볼빙이 위험한 이유
- 잔액이 계속 쌓인다: 할부는 정해진 기간이 끝나면 끝나지만, 리볼빙은 새로 쓴 금액이 계속 더해집니다.
- 이자가 눈에 잘 안 띈다: 매달 최소 금액만 결제하면 부담이 작아 보여 문제를 늦게 알아챕니다.
- 신용평가에 불리하다: 리볼빙 이용 금액이 많고 오래되면 결제 여력이 부족하다고 보아 신용점수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.
- 자동 설정된 경우가 있다: 카드 발급 때 "최소결제" 서비스에 동의해 자신도 모르게 리볼빙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.
빠져나오는 방법
- 약정결제비율 올리기: 카드사 앱에서 결제 비율을 높이면 원금이 빨리 줄어듭니다. 가능하면 100%로 바꾸세요.
- 금리가 낮은 대출로 갈아타기: 신용대출이나 카드론 금리가 리볼빙보다 낮다면 한 번에 갚고 정리하는 편이 이자가 적습니다.
- 카드 사용 줄이기: 리볼빙 잔액이 남아 있는 카드는 쓰지 않고, 체크카드로 바꾸는 것도 방법입니다.
- 잔액을 다 갚은 뒤 해지: 리볼빙 약정 자체를 해지하면 다시 쌓일 일이 없습니다.
내 이월 금액과 금리로 얼마가 쌓이는지는 리볼빙 이자 계산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 같은 금액이라도 할부가 리볼빙보다 수수료가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.
리볼빙 이자 계산기로 내 금액을 바로 계산해 보세요.계산기 열기
이 글은 2026-10-08 기준 법령과 고시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. 제도는 바뀔 수 있으니 중요한 결정 전에는 관계 기관에 꼭 확인하세요.